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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 임무수행 여건 향상을 위한 전력지원체계 종합개발 청사진 제시
작성일 202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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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 소장 임영일)는 국방부와 협업하여 우수 전력지원체계의 신속 획득을 위한 최상위 기획문서인「’23~’31 전력지원체계 소요기획서(이하, 기획서)」를 오늘 최초 발간한다.
    * 전력지원체계 : 전력지원체계는 군에서 사용되는 물품인 군수품에서 무기체계를 제외한 나머지를 의미한다. 전차/총기 등 전투에서 직접 사용되는 무기체계와 달리, 전력지원체계는 장병의 임무수행과 밀접한 전투복, 개인전투체계, 천막, 배낭, 전투식량 등 모든 군수품을 포함한다.


ㅇ 기획서는 전력지원체계에 최신 민간기술을 적용하여 신규로 개발하거나 성능을 지속 개선시키고자 필요한 제품/기술을 정리하여 수록한 문서이다. 또한 이 제품과 기술들을 어떻게 획득할지, 즉 최첨단 민간기술 어떻게 활용할 것이며 어떻게 새로 개발할 것인지 등을 구분하여 편찬하였다.


ㅇ 국기연은 2017년 국내 유일의 전력지원체계 전문연구센터를 설립한 이래, 전력지원체계 질적 향상을 위한 연구기준을 수립하고 연구개발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고자 노력해 왔다.


ㅇ 그리고 전력지원체계 연구개발 계획의 토대를 수립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27~’34 소요기획서(안) 작성을 준비하였으나, 당시에는 군에서 소요제기한 품목들의 개발조건만 겨우 검토하는 수준에 머물러, 정작 군 전력지원체계의 최종 소비자인 군 장병들의 소요를 담아내지 못했다는 국기연 내부의 자성적 의견이 있었다. 이번에 최초 발간하게 된 기획서는 이러한 고민에 근거하여, 장병들의 입장에서 편리한 사용감과 전투력 향상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기존 물품들을 바라보고자 한 국기연의 노력이 담겨있다.


ㅇ 국기연은 전력지원체계의 성능개선을 위한 최첨단 민간 보유 기술/제품과 군 적용가능 제품/기술 수요를 파악하여 10여년의 장기적 개발관점에서 언제, 누가, 어떻게 개발할 것 인지를 물품별로 분류하여 분석하였고, 그 결과를 최종적으로 군의 의견수렴과 국방부 심의를 거쳐 정식 문서화하였다.


ㅇ 기획서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현재 사용 중인 물품들의 성능을 개선하거나 신형화하여 보급하기 위한 계획을 담았다. 현재 우리 군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력지원체계물품은 약 138만종이며, 이 중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거나 최신기술 적용이 필요한 품목들을 선별한 결과 우선 개선이 필요한 176개 품목을 도출하여 이에 대한 개발계획을 정리하였다.


ㅇ 두 번째로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기업 등 산학연 전문가에게 자문을 받아 전력지원체계에 접목하거나 바로 사용될 수 있다고 판단되는 58개 제품과 기술을 조사하여 엄선하였다. 특히 산학연이 제안한 과제는 최대 3년 이내에 개발에 착수할 수 있도록 “신속 착수개념”을 도입하여 새로운 연구개발 패러다임을 제안하였다. 마지막 세 번째 부문에서는 소요 검토과정을 거쳐 군에서 필요로 하는 총 71개 기술/제품을 망라하였다.


ㅇ 전력지원체계는 장병들이 24시간 입고, 먹고, 자는데 사용할 뿐 아니라, 작전수행 시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하고 잘 싸우기 위해 꼭 필요한 물품들이다. 그러므로 장병들의 전투력 향상과 만족도극대화를 위해 성능 좋고 편리한 제품의 지속 획득이 시급한 분야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전력지원체계는 무기체계 개발 중심의 그늘에 가려 그 특수성이 반영된 연구개발 계획수립과 예산투자가 매우 미미했다. 이번 기획서는 그러한 전력지원체계 소요들을 체계적으로 신속하게 발굴하고 최신기술을 접목시킨 연구개발에 기반한 획득/보급을 통해 장병들이 더 나은 임무수행 여건을 현장에서 체감하며 보장받기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ㅇ 오늘 발간되는「’23-’31 국방전력지원체계 소요기획서」는 국방부 심의를 거쳐 공식 문서로서의 위상을 보유하게 됨에 따라 산학연 연구관계자 등 민간인들에게 공개 및 제공할 수 있는 일반본은 추후 검토될 예정이다.


ㅇ 임영일 국기연 소장은 “이번에 작성된 소요기획서는 장병들의 임무 수행여건을 대폭 향상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매년 최신 민간기술이 군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기연은 무기체계 뿐만 아니라 전력지원체계 분야 기획 전문기관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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