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청장 엄동환)은 11.15.(수) 국방컨벤션센터에서 부품국산화 관계기관 및 방산업계를 대상으로 ?방산부품산업 발전방향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6월 진행된 ‘부품국산화 발전 세미나’의 연장선으로서 해외부품 대체개발 개념으로 개발 진행되어온 기존 부품국산화 체제의 한계를 검토하고 개선방안으로서 선제적 부품개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이다. 국방 첨단전략분야뿐만 아니라 반도체, 극한소재 등 타 산업분야 전문가가 모여 방산부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지원체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였다.
세미나는 국방반도체, 극한소재 및 추진기관 등 첨단기술력을 요하는 부품의 국방분야 개발현황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전문가 발표로 첫 번째 세션을 시작하였다.
발표에 이어, 두 번째 세션인 패널토의에서 “현 부품국산화 체제에서는 고비용·첨단 부품의 선제적 개발, 경제성이 낮아 업체주도 개발이 어려운 부품 등 소외되는 분야가 발생됨”이 언급되며 “장기적 관점을 갖고 중점 부품분야를 선제적·체계적으로 개발할 새로운 지원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 제언이 있었다. 또한, 국방 특성 상 민간의 진입이 어렵고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반도체, AI 등 국방첨단전략산업분야의 중요성과 방산 선진국의 사례에 대해 분석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발표와 패널 토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방위사업청의 새로운 지원체계 구축 시 고려사항에 대해 방산업계, 각 군 및 지자체 등의 의견교환으로 마무리되었다.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고위공무원 김일동)은 “지난 5년간 부품국산화 지원사업은 규모와 범위를 확장할 뿐만 아니라 이에 맞춰 연구개발 성공률 또한 상승하는 등 그 성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나 방위사업청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국방 신산업 분야 부품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차원의 새로운 지원체계를 모색 중에 있다”면서 특히, “국방반도체, 극한소재 등 국방 첨단분야에 관심을 갖고 선제적 개발에 앞서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이번 세미나에서 부품국산화 관계기관 및 업계로부터 개진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방산 부품산업의 발전에 힘쓰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