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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인 복합체계의 대표주자! '소해함' 스토리[웨폰스토리]
작성자명	조재우
작성일	2020.06.18

자막원고/원고설명	웨폰스토리 유/무인 복합체계의 대표주자 소해함 스토리 여러분, 혹시 다가올 미래 전쟁에 대해 생각해보셨나요? 전통적으로 전쟁은 군인, 무기, 전쟁터로 구성되어왔는데요. 최근 군인 대신 행위자, 무기 대신 수단, 전쟁터 대신 전장, 여기에 환경이라는 기태요소를 더한 새로운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이러한 미래전에 대세는 유/무인 복합체계라고 하는데요. 자세히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유/무인 복합체계란 말 그대로 유인전력과 무인전력이 단일체계로 작전을 수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스텔스기와 무인기, 공격헬기와 무인기의 합동작전같은 것들인데요. 유무인복합체계가 미래전의 트렌드로 떠오르는 이유, 다양한 장점때문입니다. 유인전력과 무인전력이 함께 작전을 수행하게 되면 작전을 운용할 때 상황에 따라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고요. 경제적이기도 하죠. 무인전력덕분에 인명보호와 구조가 가능해 생존성도 향상됩니다. 이렇게 소중한 인명을 보호할 수 있는 유/무인복합체계가 가장 필요한 곳이죠 바로 지뢰 제거 작전. 그런데 이 위험한 지뢰가 땅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다에도 지뢰같은 무기가 있는데 바로 기뢰입니다. 기뢰로 인해 우리 해군이 큰 타격을 입게되면 이는 해군전력의 손실은 물론 바닷길이 막히는 상황까지 초래할 수 있어 기뢰를 꼭 제거해야하는데요. 그래서 등장한 것이 소해함입니다. 소해라는 단어가 생소하실텐데요 안전한 항해를 위해 바다의 기뢰같은 위험물을 치워 없애는 일을 뜻합니다. 한마디로 소해함은 바다의 지뢰제거반인 것이죠. 그런데 여러분, 소해함이 기뢰를 제거하다가 되려 공격을 당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죠? 기뢰제거임무는 항상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유인전력인 소해함은 기성조건과 시간, 해저지형에 상관없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무인체계가 필수! 무인수상정, 자율기뢰텀색체, 소해함과 함께 바다의 청소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소해함에는 우리가 모르는 한가지 비밀이 숨어있는데요, 보통 함선을 떠올리면 강철과 알루미늄 합금을 이용해 만든 엄청난 크기의 배를 생각하실텐데 소해함은 강철? 아니죠, 풀라스틱으로 제작된다는 것, 여기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기뢰는 아주 미세한 자기장에도 반응해 폭발하게 되는데 강철로 만들어진 배는 일정한 자기장을 띄게 되어 기뢰가 폭발할 위험이 있는 것이죠. 소해함은 선체를 강화 플라스틱으로 감싸고 내부 장비나 설비까지도 비자성체로 제작되기 때문에 폭발, 피격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소해함 승선시에는 승조원들의 주머니까지 검사해 안전을 확보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철저하게 제작, 관리되는 소해함. 이 작은 배 한척에 얼마나 많은 최첨단 기술들이 녹아있는지 아시겠죠? 소해함은 최첨단기술의 집약체인만큼 다재다능합니다. 바다를 누비며 음파탐지기와 기뢰제거장비로 기뢰를 제거하는 것은 기본, 기뢰를 제거함으로서 주요 항만과 바닷길을 열어 무역로와 교통로를 확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하나 재난 발생시에 발빠르게 나서서 구조하는 임무까지 맡고있기 때문에 바다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입니다. 하늘에서는 전투기와 무인드론이 합동작전을, 해상에서는 수해함과 무인잠수정이 함께하는 미래전, 비군인 전투원과의 합동전투, 유무인 복합체계가 실현될 미래를 준비하며 저희 방위사업청도 국방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습니다. 세상의 모든 무기를 알려드리는 웨폰스토리, 오늘은 소해함 스토리를 함께 나눠봤는데 어떠셨나요? 다음 스토리도 함께 나누실 분들은 구독과 좋아요 눌러주세요. 그럼 더 재밌는 웨폰스토리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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